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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와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평택역오거리에서 정책협약서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평택시와 오산시를 방문해 해당지역 시장후보들과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시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와 '평택 브레인시티 제4차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10개 공약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남 후보는 "세상에 좋은 포퓰리스가 어딨는가"라며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복지는 받을 때 달콤하지만 자꾸 받으면 독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포퓰리즘으로 나눠주면 기분은 좋지만, 결국 우리 아이들이 부담해야 된다"며 "포퓰리즘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는 나쁜 짓"이라고 비판했다.

남경필 후보는 "포퓰리즘을 배격하고 탄탄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며 "꼭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마음의 '어머니 복지'를 확실하게 실현해 일자리 복지가 선순환하는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후보는 이날 오후 오산시 이권재 시장 후보를 만나 '내삼미동 인재육성테마파크 건립' 등 8개 정책을 내용으로 한 정책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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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평택역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