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장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원경희 전 한국세무사회 전국 부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시의원, 자유한국당 이충우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세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일 하루 동안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4.3%p)에 따르면 이항진·이충우·원경희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4%p 안에서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무소속 원경희 후보가 24.9%의 지지도로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23.5%, 한국당 이충우 후보가 20.9%의 지지도를 얻어 3강 구도를 이뤘다. 무소속 신철희 (사)한국 정치평론학회 이사는 2.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13.4%, '모름·무응답'은 14.7%였다. 이에 따라 이들 부동층의 향배가 세 후보간 승리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의 지지도는 연령층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항진 후보는 상대적으로 20~40대 젊은 층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원경희·이충우 후보는 상대적으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항진 후보의 연령대별 지지도는 20대 18.9%, 30대 38.2%, 40대 31.0%, 50대 19.6%, 60대 이상 17.5%였고, 이충우 후보는 20대 11.3%, 30대 12.0%, 40대 18.8%, 50대 28.7%, 60대 이상 24.9%였다. 원경희 후보는 20대 16.0%, 30대 24.3%, 40대 21.8%, 50대 33.2%, 60대 이상 25.3%를 기록했다.
선거구별 조사에서도 세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양상을 띄었다. 인구 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동' 중심의 1선거구(여흥·중앙·오학동, 북내·강천면)에서는 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읍·면' 중심의 2선거구(가남읍, 점동·능서·흥천·금사·산북·대신면)에서는 무소속 원경희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여주시민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0%, 한국당 24.6%, 바른미래당 4.2%, 정의당 1.8%, 민주평화당 0.4% 순 이었고, 응답자의 86.3%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양동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6월 2일 하루 동안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8%)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2%)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16.2%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6월 2일 하루 동안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8%)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2%)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16.2%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