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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평택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는 남경칠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막 나눠주는 무상시리즈가 독"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후보는 4일 김포·광명·성남·하남을 잇따라 방문, 해당 지역의 시장후보들과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성남시에서 진행된 정책협약식에서 그는 "성남시의 경제는 지금 경기도 전체에 비하면 어렵다"며 "막 나눠주는 무상시리즈가 좋은 것 같은데, 그게 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선 6기 3년 6개월 간 일자리 62만1천 개 창출, 경기도 채무 제로 선언 등 성과를 거뒀다"며 "살림을 잘 살았다. 누구처럼 쇼하는 모라토리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와 힘을 합쳐서 그간 잘못된 성남시의 마구 나눠주는 무상복지를 없애겠다"며 "선택적 복지, 어머니 복지, 일자리와 복지가 선순환되는 생산적인 복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는 김포시에서 지하철 5·9호선 연장사업, 신벤처타운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고, 광명시에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성남시에는 판교제로시티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하남시에선 위례신사선 연장 추진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