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도로명·주소체계 전면개편
입력 200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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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내 도로명과 주소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시흥시는 9일 관내 3개 간선도로, 37개 보조간선도로, 775개 소로 등 모두 815개 도로에 대해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새주소 부여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불편했던 기존 일본식 도로명과 토지지번은 향토사학자의 자문을 받아 새롭게 지었다고 밝혔다.
3개 간선도로 가운데 국도 42호는 기존의 '수인산업도로'라는 이름을 그대로 두었으나 국도 39호선은 '39호 중앙로'로, 신천동과 월곶동을 잇는 공단로는 '서해안로'로 각각 명명됐다.
보조 간선도로인 시청 주변길은 '시청길', 경찰서 앞길은 '황고개길', 효종의 비 인선왕후가 태어난 장곡동 소로는 '인선로', 전 교육부장관 김옥길 선생의 묘가 있는 광석동 소로는 '옥길로', 매화동 취락지역은 '들꽃마을길'로 각각 지어졌다.
시는 이들 도로에 대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새로운 도로이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제작, 도로의 시점과 종점, 교차지점 등 1천475개 지점에 부착한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주택 상가 사무실 등 1만4천여채의 건물 번호판을 제작, 집집마다 부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동 ○○번지'란 주소는 없어지고 '○○길(로) ○○호'로 주소 체계가 바뀐다. 그러나 토지 대장 등 재산권과 관련된 토지 지번은 당분간 현재대로 사용된다.
시는 이들 작업이 올 연말께 완료되면 우편물 배달의 편리는 물론 물류 비용절감과 범죄 및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새 주소를 안내하는 지도를 제작, 무료 배포하고 내년 3월께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hcity.net)에 안내시스템을 구축, 시민 누구나 새로운 주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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