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트위터·선거벽보·우편 공보물' 등 잇따라 발생한 선거관리 오류에 "실수라는 우연이 반복되면, 고의로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라 선거관여위원회"라며 윤준 경기도선거관리위원장의 공개적인 사과와 재발 방치책 마련을 요구했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하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다. 선관위를 방문하기 전 트위터에 "포스터에 공보물까지 더는 참기 힘들군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3월 경기도선관위 직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트위터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경기도내 곳곳에서 선거 벽보와 공보물 누락이 연이어 일어난 데 대한, 연유를 알고 항의하기 위해서다.
남 후보는 윤준 경기도선관위 위윈장(수원지법원장)과 이동규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선관위 관계자들은 "시간이 늦었다. 면담은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측은 "잘못과 실수는 인정하나, 고의성은 없다. 특정 후보를 편드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남 후보는 이에 대해 면담이 어렵다면 책임자와의 통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동규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과의 통화가 진행됐다.
남 후보는 윤준 경기도선관위 위윈장(수원지법원장)과 이동규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선관위 관계자들은 "시간이 늦었다. 면담은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측은 "잘못과 실수는 인정하나, 고의성은 없다. 특정 후보를 편드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남 후보는 이에 대해 면담이 어렵다면 책임자와의 통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동규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과의 통화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남 후보는 "먼저 선관위가 국민에게 사과하고 해명해야 했다. 선관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윤준 위원장과의 통화에서는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당초 남 지사의 항의에 지도과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은 위원장을 비롯해 아직 위원회에 해당 사항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윤준 위원장은 "오전에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해당 지도과장을 강하게 꾸짖었다. 선관위 관리에 미숙함이 있었다.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항의방문을 마치고 나온 남경필 후보는 "답답하다. 납득이 안간다"는 소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당초 남 지사의 항의에 지도과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은 위원장을 비롯해 아직 위원회에 해당 사항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윤준 위원장은 "오전에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해당 지도과장을 강하게 꾸짖었다. 선관위 관리에 미숙함이 있었다.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항의방문을 마치고 나온 남경필 후보는 "답답하다. 납득이 안간다"는 소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김태성·김성주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