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인천시 남구 신기시장 공영주차장을 지나다 벽에 붙어 있는 6·13지방선거 선거벽보와 그 아래 가지런하게 놓인 각양각색의 신발들이 눈에 들어 온 순간 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동안 많은 선거를 치러 오면서 각 정당 후보들에게 자주 듣던 말이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뛰어 주민의 손과 발이 되고 진심으로 섬기겠다'였음이 아닐까하여 헛웃음이 나왔다.

유권자들은 한번 만이라도 신발이 닳도록 다니며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원과 자치단체장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