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29.8%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송주명 후보는 7.2%, 임해규 후보는 6.3%, 배종수 후보는 4.0%, 김현복 후보는 1.8%에 머물렀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 비율이 무려 50.8%에 달해 향후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재정 후보는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 학부모 층인 40대에서는 지지도가 42.9%로 가장 높았다.
또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41.7%는 이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송주명 후보는 9.4%에 그쳤다.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인 47.9%가 이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재정 후보는 진보(40.8%)·보수(16.7%)·중도(34.9%) 등 모든 정치성향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이재정 후보는 모든 권역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확보하며 다른 후보들을 리드했다.
한편, 인천교육감 여론조사(81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에서는 도성훈 후보가 16.3%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렸고, 최순자 후보 10.3%, 고승의 후보 7.5% 순이었다. →그래픽 참조
/이경진·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6월 4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4%)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6%)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5.4%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