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선거 당일 투표할 후보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고 답한 530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라고 물었더니 80.9%는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해서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전에 변경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16.2%였다.
경인일보가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11일 하루 동안 진행한 2차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에서는 74.9%가 지지후보를 정했다고 답했고,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22.2%였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지지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82.3%, 83.0%였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70.7%,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57.9%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82.8%, 자유한국당이 89.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30.7%, 만19~29세의 28.4%가 투표 전에 지지후보가 변경될 수 있다고 답했다. 40대 이상 연령층은 80% 이상이 이미 지지후보를 확정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일 하루 동안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6명을 대상으로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79.2%),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8%) 조사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수준이며 응답률은 18.2%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 올려놓은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경인일보 인천시장 3차 여론조사]10명중 8명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
입력 2018-06-06 23:30
수정 2018-06-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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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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