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7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간 중 유세차 확성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조용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6일 밝혔다.

도성훈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16개 선거연락사무소에 지침을 내려 7일 모의평가 중 인천 전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주변에서 확성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7일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확성기 사용을 금지할 것을 각 연락사무소에 통보했다.

도 후보는 "대입수능 모의평가에 선거유세차 확성기 사용으로 수험생들에게 지장을 초래할 것을 염려해 7일에는 최대한 조용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