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5일 신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주택(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동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사 등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는 국민·공공임대 아파트 내 주민들의 주거 현황과 생활실태를 잘 알고 있는 관리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어려운 가구를 발굴하고, 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 상담 등을 통해 긴급, 국민기초생활 수급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간담회에 참석한 관리소장들에게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는 세대, 우편물이 쌓여있는 세대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고를 겪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된 위기가정이 주변에 많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오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