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2030 젊은 고객을 겨냥한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백화점 옥상에서 루프 탑 재즈 파티와 라이브 콘서트까지 유통 업계의 마케팅이 점차 진화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본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등 6개 점포 옥상에서 '루프 탑 재즈파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안양 평촌점은 9일, 수원점은 15일에 각각 진행한다.
젊은 고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루프 탑은 뜨거워지는 날씨에도 건물 옥상에서 시원하게 야경을 즐길 수 있어 호텔, 카페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무더운 여름철에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찾는 2030 젊은 고객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의 유명 재즈바인 '원스 인 어 블루문' 소속 5개 팀이 참여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루프 탑 재즈파티'에서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비롯해 칵테일 바와 쿠키, 생과일 등 핑거푸드를 포함한 다양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당일까지 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초대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0일까지 목동점 7층 문화홀과 하늘정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페스티벌인 '과자전'과 프리미엄 디저트 마켓 '과자백화점 1호점'을 선보인다. 9일과 10일 이틀간 하늘 정원에서 라이브 콘서트와 마임 공연 등도 펼쳐진다.
주말과 공휴일에 가족 단위 고객들이 주로 나들이를 하는 아울렛도 주말 고객을 잡기 위한 프로모션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이번 달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께 WEST 1층 고디바 매장 옆에서 음악 불꽃 축제를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3시 30분, 5시 등 하루 3차례에 걸쳐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방문한 2030 고객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루프 탑 재즈파티'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쇼핑과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파티부터 공연까지… 백화점, 2030세대 놀이터 되다
여름 맞아 롯데百 '루프 탑 파티'·현대百 '디저트 축제' 기획
쇼핑과 즐거움 경험… 아웃렛도 이색마케팅으로 '고객몰이'
입력 2018-06-07 21:59
수정 2018-06-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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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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