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8시 31분께 용인시 죽전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남경필 후보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용인이고, 아침 인사를 용인에서 하게 돼 가까운 곳을 정해 투표를 했다"고 말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떨린다"고 짤막히 대답했다.
그는 "소중한 한 표다. 여러분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나에게 도움이 되는 도지사, 나에게 도움이 되는 도의원, 시의원, 교육감이 누굴까 냉정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유권자들에게 말했다.
또 남 후보는 "이제 국민들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그동안 나온 여러 가지 정책과 인물에 대한 검증을 보시고 판단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 또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무엇인지, 미래비전과 정책을 남은 기간 동안 도민들께 열심히 말씀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남경필이 확실히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구나'라는 판단이 들 수 있도록 해서 반드시 당선되겠다"며 "도민들께서 지금 많은 정보, 검증, 정책을 보면서 판단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