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회만을 남겨둔 '하트시그널 시즌2'의 남녀 출연자들 러브라인이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는 겨울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균은 임현주 아닌 김장미와 여수 여행을, 김현우는 오영주 아닌 임현주와 속초 여행을, 이규빈은 오영주와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나 눈기을 끌었다.
그 결과, 출연자들의 선택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편단심 임현주였던 김도균은 김장미와 매치됐고, 김현우는 오영주와의 애매모호한 관계 속에서 임현주와 서로를 선택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영주 또한 김현우가 아닌 자신만을 바라보던 이규빈을 선택했다는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들의 목격담과 포스터를 늘어놓으며 다양한 분석과 추측을 내놓고 있다.
먼저 '하트시그널 시즌2' 공식 포스터에는 여덟 명의 출연자들이 친분을 과시하며 앉아 있다.
오영주는 이규빈의 어깨 속에 안겨 있고, 김도규은 김장미와 함께 있다. 김현우는 임현주에 기대어 있다.
아울러 촬영 뒤 들려오는 목격담 또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22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김현우와 오영주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두 사람이 커플이 됐다고 글을 남겼다.
김도균 또한 자신의 SNS에 '여름이 온다'이라는 글을 남겨 임현주와의 시그널을 암시하는 듯 했다.
이는 김도균이 과거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에서 임현주에 시집 '사람이 온다'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하트시그널 시즌2' 최종회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