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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5명의 지지자 및 캠프 구성원, 지인, 동료를 통해 후보자 면면을 파악하는 '그를 말한다' 코너를 준비했다.

박철희
경기도교육감후보 배종수 교수에 대한 소회를 말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내게 배종수라는 사람은 어떠한 존재인가"를 깊이 되뇌여 봤다.

몇가지 스쳐가는 '인간 배종수교수'의 모습이 뇌리를 스쳐갔다.

첫 번째 이미지는 순수한 성품과 여기서 스며나오는 교육자적 자상함과 인자함이다.

배종수 교수는 영락없는 교육자이다.

항상 학생들을 대할 때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웃으며 궁금즘을 자아내는 사람이다.

그의 제자들은 항상 그를 기억한다. 그저 농담으로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수학을 가장 깊은 곳에서 생각하게 하는 스승으로 기억한다.

둘째는 정직함과 불의에 맞서는 정의감이다. 다정다감한 교수지만 불의와 부당에는 목숨을 걸고 대항하는 올곧은 성품이 있어 한 면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대조적이었고 인상적이었다.

셋째는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다.

배 후보는 남들이 가보지 않은 교육자의 길을 걷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교육현장에서 '최초의 사례'를 수없이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왜 그래야할까?'를 항상 질문하며 새로운 길과 생각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교육에 대해서만큼은 창의적인 생각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모습 속에서 '경기도 교육감 배종수'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그는 틀림없이 뒤틀린 대한민국 교육과 경기도교육을 바로 세울 것이다.

사력을 다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결국 경기도를 '교육천국'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