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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관리관과 사전투표사무원들이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봉투를 분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8~9일 이틀간 진행된 경기지역의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17.4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20.14%)을 밑도는데다, 17개 광역단체 중 대구(16.43%)·부산(17.16%)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번 경기도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여는 4년 전 지방선거(10.31%)보다는 활발했지만, 지난해 대선 사전투표(24.92%)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 첫 날인 8일에는 경기도 유권자 7.03%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이틀째인 9일에는 더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사전투표율이 17.47%로 최종 집계됐다.

경기도내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4.11%를 기록한 과천시다. 유권자 4분의1 가까이가 사전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한 것이다. 사전투표율이 20%를 넘는 도내 지역은 과천시 외에 가평군(21.81%), 양평군(21.77%), 의왕시(20.61%), 하남시(20.31%), 여주시(20.29%), 연천군(20.16%) 등 7개 지역뿐이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14.82%를 기록한 안산시 단원구다. 안산시 단원구는 도내 지역중 유일하게 사전투표율 15%를 넘지 못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전라남도의 사전투표율이 31.73%로 가장 높았다. 전국 광역단체 중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은 지역은 전남이 유일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