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가 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다만 공식 후원사 외 월드컵 단어 사용이 제한되고 북미정상회담과 지방 선거 등이 겹치면서 기존 대비 소극적이라는 평가다.
편의점 CU는 6월 한 달간 축구팬을 위한 '축구夜 씨유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일에는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축구 놀이판을 증정하며 주요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인 오후 6~9시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야식 상품에 대해 30% 할인 제공한다.
이마트 24도 오는 30일까지 각종 안주류를 할인 판매한다. 안주 41품목을 BC카드나 NH농협카드로 구매하면 현장에서 20% 할인한다. 크래프트 맥주 9품목도 우리카드를 사용하면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카콜라와 함께 경품 행사를 진행, 이번 달까지 코카콜라 6종을 구매한 뒤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골드 축구공 10돈'(1명)을 지급한다.
GS 슈퍼마켓은 국가대표팀의 경기 전날과 예선 당일(18·24·27일)에 BC카드로 수입 캔맥주를 5천원 적립금을 받아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4~30일까지 안주류 16종에 대해 '1+1'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3~27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를 펼친다. 대표팀이 16강 진출 시 다음 달 23일 추첨을 통해 16명에게 '2018 산타페 4년 리스권'을 제공한다. 응모객 전원에게 5만원 이상 구매 시 1천6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월드컵 앞둔 유통업계, 예년보다 조용한 마케팅
북미정상회담·지방 선거 겹쳐
CU·이마트 24등 '축구팬 잡기'
입력 2018-06-10 23:12
수정 2018-06-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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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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