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16강, 원정 최고 성적
홍명보·황선홍등 4회로 최다 참가
1950년 대회에 불참했었기에 첫번째 도전만에 아시아예선을 통과해 본선 조별리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은 당시 헝가리와 서독, 터키 등과 2조에 편성됐었고 성적은 2패로 2차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는 헝가리에 0-9로 완패했고, 2차전에서는 터키에 0-7로 졌다. 3경기를 해야 하는 조별리그에서 2경기만에 탈락이 결정된 건 마지막 경기 상대였던 서독이 2라운드 진출이 확정 되며 경기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30여년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한국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을 통해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했고 이후 이번 러시아월드컵까지 8회 대회 연속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이다. 2002년 월드컵은 홈에서 열린 대회였기에 원정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 진출이다.
한국 선수 중 월드컵 무대를 밟은 선수는 총 159명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총 8회 출전하며 144명의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고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는 15명의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선다.
역대 월드컵 최다 참가 선수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상 1990, 1994, 1998, 2002), 이운재 수원 삼성 코치(1994, 2002, 2006, 2010) 등이 기록하고 있는 4회다.
역대 월드컵 최연소 참가 선수는 이동국으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진출할 당시 19세 2개월이었다. 역대 월드컵 최고령 참가 선수는 한국의 첫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이었던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출전한 박규정으로 당시 39세 2개월이었다.
홍명보 협회 전무이사는 최다 경기 출전(16경기), 최다 시간 출전(1천409분), 최다 무교체 출전(13경기 1천163분)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역대 월드컵 참가 선수 최다 배출팀은 고교팀은 인천 부평고로 12명, 대학교는 고려대로 27명, 프로팀은 울산현대로 25명을 각각 배출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