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몸으로… 미스터코리아 도전
입력 200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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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도소(소장·안규호)에 수감중인 재소자가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주최하는 2002년도 미스터 코리아 대회 본선에 진출해 화제다.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현재 의정부교도소에서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장모(42)씨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최된 2002년도 미스터 코리아 서울시 예선에서 장년부 5위로 전국대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미스터 코리아 대회에 재소자가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의정부교도소가 91년 초부터 마약류사범의 재범방지를 위해 운동요법을 통한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도소내에 재활센터를 신축, 마약류사범에 대해 매일 1시간씩 헬스 운동을 시켜온 것이 첫 열매를 맺은 것이다.
장씨는 또 의정부교도소의 선진 교정교화 프로그램에 힘입어 2000년 12월에는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대회 개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하며 갱생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의정부교도소 안 소장은 “마약류사범 처우의 방향을 치료를 통한 재범방지에 두고 전국 교정시설 최초로 재활센터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마약류 투약자들은 이미 입소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폐된 상태에 있어 운동 요법을 통한 재활 치료를 시작하면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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