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0일 경기북부 집중 유세를 하며 "살림 잘 살고, 일자리 잘 만들면 그게 바로 경제도지사. 문재인 정부와도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포천·가평·하남·의정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포천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식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남 후보와 백 후보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포천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성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 추진 ▲도봉산포천선(도봉산~포천) 광역철도 추진 ▲포천~화서고속도로 건설 및 고모IC 추진 등 10가지 정책의 공동추진을 약속했다.
남 후보는 또 전업주부를 위한 정책 '나는 주부다' 등을 설명하면서 "백 후보와 함께 포천 경제를 멋지게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가 위기다. 보수와 진보는 양날개처럼 균형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개혁보수, 보수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협약식 이후에는 신읍오일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남 후보는 이어 가평을 방문해 김성기 후보와 ▲목동 노후산업단지 활성화 추진 ▲자라섬·남이섬 복합관광특구 추진 ▲(구)청평역 및 폐선 부지 개발 추진 ▲국도 37호선과 수도권 제2순환도로 연결 추진 등 10가지 정책의 공동추진을 약속했다.
남 후보는 이 자리에서 "살림을 잘 살고, 일자리를 잘 만들면 그게 바로 경제도지사"라면서 "김 후보와 손을 잡고 일자리 많이 만들고 살림을 잘 살겠다"고 말했다.
또 "여야의 연정을 뛰어넘어 문재인 정부와도 힘을 합할 것"이라면서 "선거 때는 경쟁을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서로 힘을 합해서 일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성·김성주기자 mrkim@kyeongin.com
■포천시 정책협약서
1. 포천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를 조성한다.
2.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3. 도봉산포천선(도봉산~포천) 광역철도를 추진한다.
4. 포천~화도고속도로 건설 및 고모IC를 추진한다.
5. 광암~마산 / 운천~탄동 도로 확·포장, 삼팔교 재가설을 추진한다.
6. 한여울 행복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7.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
8. 임진강 평화문화권(창수면 오가리~일동면 수입리)을 조성한다.
9. 동물약품(백신) 연구개발센터 등 지역발전 선도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한다.
10. 섬유원자재센터 증축을 추진한다.
■가평군 정책협약서
1. 목동 노후산업단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2. 가평 자라섬·남이섬 복합관광특구를 추진한다.
3. (구)청평역 및 폐선 부지 개발을 추진한다.
4. 국도 37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결을 추진한다.
5.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6.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7.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8. 가평 잣고을시장을 활성화한다.
9. K-POP 특화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10. 사회초년생(대학생형 포함) 따복하우스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