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11일 "사교육 걱정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며 지역공동체 학습플랫폼 '따복공부방' 확대 시행을 공약했다.
남 후보는 "따복공부방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자 사교육비 절감, 학습형 일자리 창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지역공동체 학습플랫폼인 '따복공부방'은 지역 내 공동체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및 경기도형 교육-취업-복지 학습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따복공부방은 ▲콘텐츠중심형(교과보충학습, 자기주도학습, 커뮤니케이션) ▲지역사회형(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학습 등) ▲대학선도형(미래교육, 소프트웨어, 교과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323명의 따복공부방 강사를 양성·파견했으며, 144개소의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1만655명의 학생들이 교육지원을 받았다는 게 남 후보 측 설명이다.
남 후보는 민선7기에 ▲따복공부방 144개소→1천개소 확대 ▲따복공부방 강사 양성 323명→2천500명 확대 ▲학생 지원 1만655명→5만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 ▲취약계층 학습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강화 ▲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 후보는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고 수준의 중고생 온라인 학습콘텐츠 '경기학당(가칭)' 제공 ▲미래 창의교육 플랫폼 '체인지업캠퍼스' 활성화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GSEEK캠퍼스' 콘텐츠 확대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경기도교육청과 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태성·김성주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