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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11일 관내 교육기관에 공기청정기의 단계적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상호 후보 캠프 제공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11일 관내 교육기관에 공기청정기 단계적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단기·중장기적 미세먼지 대책으로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단계적 보급 ▲어르신 폐 기능 검사 지원 ▲원격환경감시시스템(TMS) 설치 ▲드론 활용 배출가스 감시 확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살수차 운용, 분집 진공흡입차 도입 ▲근린공원 내 녹지 확대 ▲미세먼지 분야 관련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단지 조성 및 지원 확대 등을 발표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그간 미세먼지대책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해결 방안을 강구해 왔다"며 "하남시가 수도권 레저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통한 친환경도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유치원과 학교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건강한 교육환경의 조성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관내 유치원 230개, 초·중·고등학교 40개교 490학급에 단계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협력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한 뒤 원격환경감시시스템(TMS) 설치 및 드론을 통한 배출가스 감시 등으로 미세먼지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살수차 운용 및 분진 진공흡입차 도입과 근린공원 내 녹지를 확대해 발생한 미세먼지와 외부유입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후정책을 실시하는 등 투 트랙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미세먼지는 단기적인 대책으로만 해결될 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남시에 미세먼지 분야 관련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단지 조성 및 지원 확대를 통해 하남시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모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