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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천 부발농협 신하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평화 철도 111 유세단이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를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sib@kyeongin.com

6·13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평화철도 111의 중앙역장을 비롯해 이재정, 박주민 의원 등이 이천을 찾아 같은 당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서 부동층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평화철도 111 유세단은 이천 부발 농협 신하점 앞에 마련된 유세장에서 힘 있는 집권 여당을 강조하며 "1번이 당선돼야 이천, 더 나아가 동부권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인 엄태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평화철도 111은 남북이 하나 돼 평화를 일구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남북 평화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에 의한 규제 댓가 보상을 받았는가? 무조건 희생만이 답이 아니다. 어렵고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문재인 정부가 또 수차례 이 지역을 방문했던 이재명 도지사 후보가 이 지역을 잘 알고 있기에 1번을 찍으면 확실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향해 민주당이 찍기 싫으면 예전에 하시던 대로 1번만 찍으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엄태준 후보는 자신의 '엄지정책' 책자에 "2천500만 수도권 인구가 단일 상수원에 의존, 수질관리가 취약하고 오염 위험성이 상존 돼 있어 상수원 다변화 정책이 사람과 물을 모두 살릴 수 있다고 제안해 정부의 국정 5개년 계획에 포함 연구 중인 국정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