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감각적인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2일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방영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를 배경으로, 대부포 마담D(틸다 스윈튼 분)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뒤 살인을 당하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유언에 가문대대로 내려오던 '사과를 든 소년' 그림을 호텔 지배자이자 연인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분) 앞으로 남긴다.
그러나 마담D의 유산을 노리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 분)는 구스타브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구스타브는 호텔의 로비인 제로(토리 레볼로리 분)와 함께 누명을 벗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과 분장상, 음악상, 의상상 등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 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는 2등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다즐링 주식회사'와 '문라이즈킹덤', '개들의 섬'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 실력을 뽐낸 웨스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