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공공장소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다음 달까지 동주민센터, 보건소, 공공도서관 등 공공장소 17곳에 유모차 살균 소독기를 설치,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출산·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유모차 소독기는 높이 1.4m 규모로 유모차, 보행기, 카시트, 휠체어 등을 통째로 설비 안에 넣어 소독하는 방식이다. 1대당 400만원을 들여 설치할 계획이다.
유모차나 아이를 위한 카시트는 세탁이 어려워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설치가 어려웠다"며 "연수구 주민들은 집 근처 공공장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미추홀 소식]공공장소 17곳에 '유모차 소독기'
입력 2018-06-12 21:45
수정 2018-06-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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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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