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보건소가 건강위험군 주민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는 신체활동량계를 손목에 착용하고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중강도 운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는 보건소로 자동 전송된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의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이 모니터링을 해 맞춤형 건강 상태 상담, 식생활·운동 지도를 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없는 주민 중 혈압이 높거나 복부비만이 있는 등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주민이 대상이다.

직장에 다니거나 보건소가 집에서 멀어 평일에 보건소 건강증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업으로 남구보건소는 다음 달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