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무공해농법으로 김포쌀 명성을 더욱 탄탄하게 하기위해 지난 5일 양촌면 흥신지구 4.2㏊ 논에 오리 1천300여마리를 방사하고 있다.
   ◆ 친환경농업단지 오리 방사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치 않는 천연무공해 농법으로 5천년 전통의 김포쌀이 시범적으로 생산된다.

   김포시는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지난 3월 하성면 봉성·석탄리와 양촌면 흥신·석모리, 대곶면 초원지리등 5개소 63㏊를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했다.

   이 친환경농업단지에는 45개 농가가 참여해 농약은 안쓰고 제초제 제거는 물론, 성충까지 잡아먹는 오리를 논에 방사해 청정쌀 재배에 나섰다.

   오리농법으로 쌀 농사를 지을 경우 첫해에는 생산량이 다소 줄지만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고 3년후부터는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농업의 대표적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수도권지역 아파트 부녀회등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청정 김포쌀을 판매, 김포쌀의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포>

   ◆ 제초 탁월한 효과 '쌀겨농법' 도입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욕구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쌀겨를 사용해 벼를 재배하는 쌀겨농법이 올해 양주군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은현농업경영인 쌀생산협의회(대표·이후경) 회원인 이수연(45)씨 소유 2천여평 논에서 시범 살포됐다.

   쌀겨농법은 모를 심은 후 5~10일 이내에 300평당 200㎏의 쌀겨를 논에 뿌려 놓으면 제초에 탁월한 효과와 쌀겨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 무기질 등이 비료의 대체 효과를 거둬 화학비료를 사용치 않고도 양질의 쌀을 생산하는 친환경농법의 일환이다.

   이후경 협의회장은 “쌀겨농법의 무농약재배로 생산한 고품질의 감악산쌀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주문 및 직거래 판매를 확대, 은현 쌀생산협의회원들의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

   ◆ 농산물 직거래 노변판매장 확대

   고비용 유통구조를 개선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 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사업에 가평군을 비롯 작목반, 민간단체가 한마음으로 나섰다.

   10일 군과 농민들에 따르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이익을 추구하고 우수한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강남구 논현2동을 비롯한 대도시 알뜰시장 및 직거래시장에 적극 참여해 가평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관광객이 급증하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관내 도로변과 유원지 등에 직판장을 설치, 성수기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토록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조립식 노변판매장 30동을 도로변 일원에 설치했으며 금년에도 원두막 7동과 몽모텐트 8동을 오는 8월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군은 또 잣과 포도, 사과, 배등 주요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사진을 지역내 동운택시 33대와 관광버스 50대 관공서 차량 6대등 89대의 차량에 부착했으며 가평역사내 사과 및 배나무 각각 5그루와 포도나무 15그루를 심는 등 내고장 농특산물 알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