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친구돕기… 고사리손도 십시일반
입력 200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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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구리시 백문초등학교(교장·홍상호)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우를 돕기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 정성껏 모금한 1천여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백문초등학교 5학년 1반 어린이들은 같은반 친구 김환군이 지난해 병원으로부터 백혈병이라는 판명을 받고 치료를 위해 살던 집까지 팔고 지금은 전셋집에서 살며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발적으로 50만5천원을 모금, 담임 선생님과 병실을 찾아 전달하고 이 사실을 전교 어린이회에 상정했다.
전교생과 선생님들은 '김환 어린이 돕기 성금함'을 설치하고 자발적인 참여운동을 전개, 1천여만원을 모았다. 지난 7일 문예지 어린이회장과 선생님들은 김군집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병마와 싸워 반드시 이기라고 격려했다.
백문초교는 이밖에도 교내 학생중 생활이 어려운 학생 8명에게 15만원씩을 전달하고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70만원, 고엽제 환자들의 치료에 쓰도록 100만원을 협회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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