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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라선거구(구래동·운양동·장기본동)에 출마한 김인수 자유한국당 김포시의원 후보가 선거운동을 마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자유한국당 유영근, 민주평화당 유영필 후보가 12일 저녁 일제히 김포시 구래동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막바지 유세를 펼쳤다. 공식선거운동 종료를 코앞에 둔 오후 6시부터 정하영 후보와 유영근 후보가 한 시간 차이로 나타났고, 유영필 후보는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경기도의원 김포시 제4선거구와 김포시의원 라선거구(구래동·운양동·장기본동 공통) 출마자 대부분도 시장 후보 곁을 지키며 유세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만난 김인수(54) 한국당 시의원 후보는 묵묵히 명함을 돌리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히 의정활동을 하다가 재선에 도전한 그는 "늘 주민 곁에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선거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김포 고창초와 김포중 출신으로 신도시 변화를 피부로 체감한 김인수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대책위원장과 운유초·운양초 운영위원, 민주평통김포시지회 기획운영분과위원장, 김포중 및 제일고·공고 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를 누볐다.

실현 가능한 공약만 준비했다고 전제한 그는 "당선되면 구래동 통합사업소(외청)를 설립하고 구래동과 마산동 분리를 추진해 신도시 주민들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운양동도서관·마산동도서관 조기 개관으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조속히 보장하고, 장기본동 공영주차시설 확대 및 대중교통 준공영제 조기 실시로 교통문제에 숨통을 틀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인수 의원은 유권자들 속으로 떠나며 "김포한강신도시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과 선거운동 기간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