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jpg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투표율'에 촉각 /연합뉴스

여야는 제7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막판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권리행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당사 상황실 등에서 지역별 투표율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주력했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투표가 일제히 끝나는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개표 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지난 12일 밤늦게까지 유세를 펼친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투표 상황을 주시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선택이 국민 여러분의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 등이 참석하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홍 대표는 회의 이후 당사 대표실에서 투표율 등 선거 추이를 지켜본 뒤 개표가 시작되면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당직자를 격려하고 결과를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며 투표를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오전 중앙당 차원의 회의 없이 투표율 추이를 지켜봤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은 각각 자택 인근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악의 실업률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며 "양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민생과 경제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투표를 당부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도 오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지만,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한 표 행사를 당부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은 '우리 동네 4번 타자'를 챙길 풀뿌리 후보를 뽑는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다"며 "남북관계를 살리고,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에 유권자 여러분들이 투표해 주시길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투표일인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뒤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캠프사무실을 찾았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6·13 지방선거는 실제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바꾸는 제2의 촛불혁명"이라며 "진정으로 내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도 오후 6시 당사와 의원회관, 국회 본관 등에 차린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이 시각 전국 투표율은 50.1%를 기록하고 있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6시에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를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