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大 일산불교병원 연말 개원
입력 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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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북지역 최대 규모인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이 올 연말 개원하게 돼 고양시가 종합병원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동국대는 지난달 말 하권익(62) 전 삼성 서울병원장을 초대 일산병원장으로 내정했으며 다음달 말 병원 건물신축공사를 끝낸 뒤 12월초 개원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의료진 배치와 의료기자재 도입 등 개원 준비를 마무리짓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동국대는 또 서울대병원, 뉴욕주립대 의대, 중국 베이징(北京) 및 상하이(上海) 중의약대학 등과 의료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종합정보통신망, 사무자동화시스템, 각종 검사 및 약국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일산구 식사동 8천885평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건축연면적 2만7천626평 규모로 1천병상(양방 800, 한방 200병상)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올해 말 개원때는 일산 지역의 3차 의료기관 과잉공급 우려에 따라 500병상(양방 400, 한방 100병상)만 우선 운영될 전망이다.
동국대 일산병원이 개원되면 고양 지역에는 일산 백병원, 국민건강공단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관동대 명지병원(2003년 3월 600병상 증축공사 완료 예정)등 3차 의료기관이 5개로 늘어나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의료 혜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