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8년 성별 영향평가 대상 사업 120개를 선정했고 19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Gender Impact Assessment)는 정책 기획·실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차이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를 바탕으로 성 평등을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도출한다.

부서별 성인지(性認知) 담당자, 성 평등 정책 파트너,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 등은 지난 15일 시 여성문화공간 休(휴)에서 '성별 영향평가 과제 선정 워크숍'을 열고 '2018년 수원시 사업 예비과제' 290개 중 120개를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은 ▲취업준비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사업 ▲아동친화도시 조성 ▲서수원주민편익시설·체육공원 운영 ▲마을기업 육성 ▲영화동 청사 신축 ▲수원독서문화축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과제의 성별특성을 분석해 여성과 남성의 사회문화적·경제적·신체적 차이에 따른 수요를 분석한다. 성평등을 위한 정책개선사항을 도출한 후 내년부터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