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김포시 민선7기 시민행복 출범위원회'가 18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김준현(51·사진) 위원장이 이끄는 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6개 분과별로 김포시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6~27일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공약총괄 분과를 열어 당선인의 정책 밑그림을 완성한다.
현역 경기도의원인 김준현 위원장은 당선인이 시장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을 내려놓은 직후부터 운영위원장을 역임, 5개월여의 선거정국에서 지역위원회를 무난하게 관리했다. 경기도의회에서 줄곧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만 몸담은 그는 경기서북부기업지원센터 용역연구를 성사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파트밀집지 교실 증축 예산 수십억원을 끌어오는 등 교육여건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준현 위원장은 "정하영 후보가 당선됐다는 경우를 가정, 추후 업무를 파악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6월 초부터 인수위 인력풀을 물색했다"며 "덕분에 선거일 이튿날 인수위원 윤곽을 잡고 16일에 바로 워크숍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사불란하게 업무를 시작한 인수위원 구성에 대해 김준현 위원장은 "캠프 사람들은 최소화하고, 지역 안팎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면서 "당선인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돕고 공약을 사업화하기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정진화 건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도시브랜드위원회다. 인수위원들과 별도로 4~5명의 전문집단이 꾸려진다. 김준현 위원장은 "정하영 당선인도 김포시를 평화 협력 및 평화 생태 중심지로 가꾸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평화문화1번지'브랜드를 어떻게 확대 발전해 나갈지 구상하고, 나아가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내 삶을 바꾸는 시장, 김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시장'에 맞는 도시브랜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포시장 인수위 활동은 이달 말 종료된다. 당선인 취임 이후에는 시정자문단 형식으로 전환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하고 7월 말께 해산할 예정이다.
김준현 위원장을 끝으로 '정하영 시장 체제' 공무원조직에서 특히 달라지는 점을 묻자 "국장이 뒷전으로 밀리는 게 아닌, 국장 중심의 책임행정제를 통해 공무원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강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현역 경기도의원인 김준현 위원장은 당선인이 시장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을 내려놓은 직후부터 운영위원장을 역임, 5개월여의 선거정국에서 지역위원회를 무난하게 관리했다. 경기도의회에서 줄곧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만 몸담은 그는 경기서북부기업지원센터 용역연구를 성사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파트밀집지 교실 증축 예산 수십억원을 끌어오는 등 교육여건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준현 위원장은 "정하영 후보가 당선됐다는 경우를 가정, 추후 업무를 파악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6월 초부터 인수위 인력풀을 물색했다"며 "덕분에 선거일 이튿날 인수위원 윤곽을 잡고 16일에 바로 워크숍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사불란하게 업무를 시작한 인수위원 구성에 대해 김준현 위원장은 "캠프 사람들은 최소화하고, 지역 안팎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면서 "당선인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돕고 공약을 사업화하기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정진화 건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도시브랜드위원회다. 인수위원들과 별도로 4~5명의 전문집단이 꾸려진다. 김준현 위원장은 "정하영 당선인도 김포시를 평화 협력 및 평화 생태 중심지로 가꾸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평화문화1번지'브랜드를 어떻게 확대 발전해 나갈지 구상하고, 나아가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내 삶을 바꾸는 시장, 김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시장'에 맞는 도시브랜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포시장 인수위 활동은 이달 말 종료된다. 당선인 취임 이후에는 시정자문단 형식으로 전환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하고 7월 말께 해산할 예정이다.
김준현 위원장을 끝으로 '정하영 시장 체제' 공무원조직에서 특히 달라지는 점을 묻자 "국장이 뒷전으로 밀리는 게 아닌, 국장 중심의 책임행정제를 통해 공무원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강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