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로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시가 이번에 추진한 세종로의 지중화 사업은 여주시청에서부터 여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750m가 대상이다. 해당 구간의 전신주를 철거한 후 기존 선로를 지하에 매설했다. 여주시와 한국전력공사, 6개 통신사가 약 46억원을 투입해 15개월만에 마무리했다.
도시 미관을 해쳤던 60여개의 전신주와 건물 사이에 거미줄처럼 설치 돼 있던 각종 전기·통신 선로는 이번 지중화 사업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에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고 보행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선로 지중화사업 5개년 계획 '에 따라 2021년까지 청심·여흥·우암로 등 5㎞ 구간도 예산 확보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