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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 창업경영과 재·졸업생 7명이 6·13지방선거에서 7명이 당선 돼 화제가 되고있다. 사진은 강동대 전경. /강동대 제공

강동대학교 창업경영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이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충북 충주·음성·진천지역에서 7명이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강동대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김기창(49·음성군 도의원, 1학년 재학), 서형석(45·음성군 군의원, 4학년 재학), 김영섭(47·음성군 군의원, 4학년 휴학), 임옥순(54·음성군 군의원, 2016학번), 유후재(39·진천군 군의원, 1학년 재학), 서동학(46·충주시 도의원, 2011학번)씨 등이다.

특히 창업경영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박해수(54· 충주 시의원)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해 당선돼 명문학과로 등극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경야독하면서 틈틈이 지역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이번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야간과정을 지도하는 김영일 창업경영과 교수는 "1994년 개교와 함께 세무회계과로 출발해 경영과, 창업경영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00년 개설한 성인반 과정은 현재 4년 전공심화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재 1천500여명의 (창업경영과)졸업생은 음성, 충주, 이천, 여주 등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6·13지방선거에 당선되신 분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경야독하면서도 학교의 명예를 빛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춘 창업경영과 학과장은 "(창업경영과)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대비 맞춤형 학습과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반은 창업 및 컨설팅 등을 위한 실무중심형 교육으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및 봉사참여 등을 통해 100세 시대에 제2인생 준비를 하는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대 창업경영과는 현재 주간 60여명·성인반 150여명이 창업경영에 도전하면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강동대는 지난 20일 교육부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1단계 심의 가결과로 선정됐으며 올해 개교 23주년을 맞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