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jpg
거미·조정석,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현실화… '결혼 앙상블' 이룬다 /MBC TV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나혼자산다'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이 음악 협업에 이어 인생의 동반자로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

거미와 조정석은 22일 오전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열애를 인정했으며, 이후 3년여 반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조정석은 앞서 지난해 6월 발표된 거미의 5집 정규앨범 작업에도 참여해 무한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거미의 자작곡인 수록곡 '나갈까'에서 조정석은 작·편곡과 기타 연주도 도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나갈까'는 일상 속의 작은 일에 느껴지는 행복과 고독의 감정을 풀어낸 거미 스타일의 노래로, '모든 게 별거 아닌 그렇지만 느낄 수 있는 것 느끼게 하는 것 다 감사해'라는 가사가 두 사람의 일상을 연상시킨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의 결혼식 일정 및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거미의 소속사 측은 이날 "결혼식은 양측의 직게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립니다"고 발표했다.

조정석 또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기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이라며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