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옛 현역 시절 절친했던 파트리스 에브라를 만나 담소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SBS TV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박지성이 영국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에브라와 조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에브라는 현재 영국 방송사인 ITV 월드컵 관련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이날 에브라는 박지성이 월드컵 경기 해설을 맡고 있다는 소식에 "전 경기를 다 한다고?"이라며 놀라워 했고, 박지성은 "라이브다. 90분 내내 해설한다"고 화답했다.
에브라는 "난 못하겠던데"이라며 놀라워했고, 박지성은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도 있다"며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에브라는 박지성의 말에 목소리를 높이며, "누가 안 좋다고 하느냐.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킨다"며 한국말로 "바보입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에브라는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멕시코의 간판 공격수인 치차리토에게도 영상편지를 띄었다.
영상편지에서 에브라는 "치차리토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이기지 마! 난 한국인이다"면서 "한국 좀 이기자고"이라고 넉살을 부려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한판 승부는 오는 24일(익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한판 승부는 오는 24일(익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