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아버지 전석호에 대한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1988년 부친 한충호(전석호 분)와 재회하고 충격에 빠진 한태주(정경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이날 태주는 다른 사건을 위해 경찰차에 탑승했고, 의문의 여성 목소리를 듣게 됐다. 그 여성은 "한태주씨 지켜보고 있다, 아직 거기 있다는 것 알고 있다"면서 "뇌파 검사에서 뇌혈중상태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태주는 "당신 누구냐"고 했지만, 환청이었다.
이어 동철(박성웅 분)과 나영(고아성 분)과 함께 또 다른 살인사건을 마주하게 된 태주. 부검의는 "심장마비,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셨나봐. 간수치도 엉망이야"라면서도 갈비뼈 쪽에 난 상흔으로 살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영은 유가족에게 피해자의 사망을 전했고, 같이 간 태주는 홀로 앉아있는 피해자의 아이를 위로했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경기 티켓이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된 세 사람. 동철은 "암표로 구했을 것"이라며 한 암표상을 찾아냈다. 암표상은 "어떤 도매상이 3천장 정도 싹 쓸어갔다"고 했다.
태주는 피해자의 아이에게 "아버지 시계야"라며 시계를 전했지만, 아이는 "아빠 시계 아니다, 우리 아빠 시계 안 차신다"고 말해 태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세 사람은 1988년 프로야구 개막전을 찾았다. 암표상이 대거 등장했고, 그들은 범인을 잡아냈다.
이때, 태주는 경기장 밖으로 나오는 자신의 부친 한충호와 어린 자기 자신(김민호 분)을 목격했다.
서둘러 뒤를 따른 태주는 이 둘을 지켜봤다. 마침 태주 앞으로 굴러떨어진 싸인 공, 이에 태주는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 살인현장에서 굴러온 공과 일치했기 때문.
게다가 어린 태주가 본 살인범 얼굴은 아버지 한충호로 그려져 이후 전개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