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아산 무궁화)가 독일전 키플레이어로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과 이승우(헬라스)를 언급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독일전 해법을 찾기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세종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는 것이 스포츠다.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독일이 지난 2경기 공격적으로 많이 나왔다. 저희도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어야하기에 (문)선민이나 (이)승우가 카운터 어택 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멕시코전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 종아리 부상을 입어 독일전에 나서지 못한다. 기성용의 공백으로 정우영(빗셀고배)과 주세종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주세종은 "동아시안컵에서도 호흡을 맞췄고 평가전에서도 맞춰봤다"며 "서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호흡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표팀의 부주장인 장현수까지 운이 따르지 않아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주세종은 "큰 경기를 앞두고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