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앞 미관광장 지하 대규모 주차장·상가 짓는다
입력 200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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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 지하에 상업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지하 주차장 건설이 추진된다.
시는 23일 민자 1천억원(추정)을 들여 일산구 장항동 869 1만7천836평에 자주식주차장(2만1천여평·1천750면)과 상업시설(9천90평)이 포함된 시설을 지하에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5천만원을 들여 다음달 전문기관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말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미관광장 주변에는 일산구청·고양교육청·세무서·등기소·호수공원 등 공공기관 및 시설과 롯데백화점·까르푸 등 대형 유통매장이 밀집해 있고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한창 신축 중이어서 수년 내 고양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미관광장 주변에는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수천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주·정차난이 빚어지고 있으며 일대 교통체증도 점차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