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6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인 환경미화타운이 시험가동을 끝내고 본격 가동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4월 준공한 환경미화타운은 정왕동 5의1 일원 2만6천400㎡ 부지에 압축시설과 선별시설, 오폐수 처리시설과 파쇄기, 탈취 시설등 연건평 3천290㎡ 규모의 현대화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 시설을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거쳐 민간에 위탁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공개 모집에 나서 원진실업(주)(대표·오해일 김일섭)를 수탁업체로 선정,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매립대상 쓰레기의 자동 압축처리는 물론 생활쓰레기의 자동 선별도 가능해 인력 절감과 함께 연간 4억7천여만원의 수송비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임시 적환장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악취와 차량 소음 등 주변사람들의 불편도 해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