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를 이끌 신동헌 광주시장이 2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과 직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과 광주시민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선서, 취임사, 시민과 함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37만 광주시민의 엄숙한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4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민선 7기 광주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시작하는 민선 7기 광주시정의 대원칙은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주의'다. 시민중심의 시정개혁과 능력중심의 정책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