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만 신고해 주세요. 신속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로·보안등과 교통관련 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효율 관리를 위해 지난 99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해가 거듭될수록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고 있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3천300여개의 가로등을 직영,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통관련 시설물과 각종 불법현수막 정비 등 불편사항을 신고만 하면 30분 이내에 처리해 신뢰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집 고쳐주기와 전기시설의 고장수리까지 해주고 있어 이웃의 든든한 울타리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행정요원, 전기기사 등 4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주민신고외에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서 처리해 주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어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지난해 가로등 수리 1천436건을 비롯, 현수막 정리 408건, 교통표지판 정비 31건, 소외계층 시설보수 16건등 1천925건을 접수 처리했으며 올 7월말 현재 1천226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