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장터 기념탑은 1919년 장기동에 위치한 황어장터에서 주민 600여명이 일제에 항거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어 오전 10시께는 계양구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태풍 북상으로 인해 대부분 기초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했지만, 박 구청장은 고민 끝에 약소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박 구청장은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구 감소, 주차난 문제 등 현재 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 4시께는 간부 공무원들과 회의를 진행하며 민선 7기 취임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구청장은 "다시 한 번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세 번이나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구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