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해외 유입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뭄바이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25분 대한항공 KE656편으로 입국한 탑승자 중 설사 증상을 보인 2명의 채변 검사 결과, 콜레라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항공 KE1121편(6월 30일)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를 벌였고, 국내 체류기관 접촉자에 대한 발병 여부를 감시 중이다.
이들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즉시 가까운 병원에 가 해외 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콜레라 환자 대부분은 해외 유입 환자였다.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콜레라 오염 지역(1일 기준)은 잠비아,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앙골라, 케냐, 탄자니아, 남수단, 말라위, 소말리아, 수단, 우간다, 예멘, 인도, 필리핀 등 14개국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올 첫 해외 유입 콜레라 환자 발생… 인도서 입국
입력 2018-07-04 22:41
수정 2018-07-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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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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