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전철건설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결정됐다.

   시는 14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우병권 부시장)를 열고 국토연구원 민간투자 지원센터의 사업계획서 평가과정 및 결과의 적정성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안을 심의, 포스코건설컨소시엄(포스코건설·동부건설·동양고속건설·로템·포스데이타·포스콘등)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의결했다.

   경전철사업은 시가 지난해 11월 사업신청자를 공모, LG건설 및 포스코건설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국토연구원 민간투자 지원센터에 평가업무를 위탁해 사업계획서 평가를 완료했다.

   시는 협상대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교통수요, 요금, 총사업비, 정부재정지원사항, 수익률등 세부사업계획에 대해 포스코건설컨소시엄측과 연말까지 협상하기로 했다.

   경전철사업은 사업비 4천36억원을 들여 송산동에서 송산·금오택지개발지구를 거쳐 경기 제2청사~시외버스터미널~경찰서~흥선광장~시청~전화국~지하철1호선~회룡역~장암지구를 연결하는 10.46㎞ 구간으로, 오는 2007년초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