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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무료 직배송 시작.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유통공룡' 아마존이 한국에 무료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른바 국내 '직구족'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아마존이 한국진출을 본격적으로 노리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한국지사 아마존서비시즈코리아를 통해 약 50명 규모의 정규직과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마케팅, 영업, 판매자 지원, 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를 채용해 아마존이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아마존 무료 배송을 놓고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한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아마존 모든 품목이 무료 배송인 것은 아니다. 등록 판매자가 아닌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는 상품이어야 하며 한국으로 직배송 가능한 상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야 한다.

또 구매금액도 90달러 이상이어야 무료 배송 대상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