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린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 '는 다행이 한반도 쪽을 향하지 않고 오는 10~11일께 대만 북쪽을 지나 중국 동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본토에 걸쳐 있는데, 차츰 북상해 일요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겠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9일에는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월요일인 9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및 서해5도가 20~60㎜로 다소 많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 등은 이보다 조금 적은 5~4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해 중부지방은 화요일인 10일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천리안 위성이 찍은 한반도 부근. 제8호 태풍 '마리아'가 태평양 상에 위치해 있고, 장마전선(흰색 구름띠)은 일본 본토에 걸쳐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 '는 다행이 한반도 쪽을 향하지 않고 오는 10~11일께 대만 북쪽을 지나 중국 동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본토에 걸쳐 있는데, 차츰 북상해 일요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겠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9일에는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월요일인 9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및 서해5도가 20~60㎜로 다소 많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 등은 이보다 조금 적은 5~4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해 중부지방은 화요일인 10일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7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마리아'는 앞으로도 진로를 크게 틀지 않고 그대로 서북서 방향으로 직진해 오는 10일 밤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1일 오전께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 상륙해 12일께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의 위치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태풍의 위치와 이동 경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예의 주시해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현재 동해 및 남해, 제주도 일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9~10일에도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마리아'는 앞으로도 진로를 크게 틀지 않고 그대로 서북서 방향으로 직진해 오는 10일 밤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1일 오전께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 상륙해 12일께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의 위치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태풍의 위치와 이동 경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예의 주시해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현재 동해 및 남해, 제주도 일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9~10일에도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