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택지개발지구에 친환경적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테크노파크타운이 조성된다.

   경기도 제2청은 21일 중소제조업체들의 공장부지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택지지구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첨단산업 업종이나 공해가 거의 없는 공장을 아파트형으로 입주시키는 테크노파크타운을 고양, 남양주에 이어 확대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청은 개발계획 승인을 마친 파주 교하, 양주 덕정지구와 개발 예정지구인 양주 고읍, 파주 운정, 의정부 녹양 등 8개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테크노파크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중점 육성업종 분석과 세제지원 등의 제도개선을 위해 아파트형 공장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다.

   이 용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에 대한 실태분석과 세제등 지원제도, 문제점, 개선방안, 적정후보지, 규모 등 육성전략이 종합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제2청은 올 12월말 완료된 자료를 토대로 기술개발, 마케팅 등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2청 관계자는 “아파트형 공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도 건립이 가능해 공장 입지난을 해결할 수 있는 등 인구 밀집 도시지역에 적합하다”며 “테크노파크타운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