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청, 사고위험 높은 도로 대대적 정비
입력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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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산악지대를 비롯 일부 도로의 폭과 노견이 시설기준에 적합치 않고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교행차량 및 보행자의 사고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경기도 제2청이 대폭적인 정비에 나섰다.
제2청의 도로정비는 지난 6월 양주군 광적면 여중생 미군 궤도차량 사망사고가 계기가 됐으며 협소한 도로에 군(軍)차량 등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발생하는 도보이용자의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제2청은 지난 10일부터 관내 6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로의 선형불량 등 개량사업대상도로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달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조사대상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 4개노선 215㎞와 지방도 22개노선 610㎞이며 도로폭·노견폭·급커브점등 도로구조와 시설기준 등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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