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는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연수구보건소는 지난 5월 이 캠페인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는 동막역, 셋째주 수요일에는 동춘역, 넷째주 수요일은 원인재역에서 오후 3~5시에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심뇌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캠페인 기간 중 나사렛국제병원 의료진이 나와 '혈관 나이 측정 검사'를 벌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 외에도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로 찾아가는 이동 심뇌혈관질환 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자의 조기발견과 지속치료,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